'옥외 광고 [Out-of-home advertising] 속으로'
지금부터 보일 광고들은 옥외광고 중에서도 '크레이티브'를 표방한 광고들이다.
국내에는 많이 시도되지는 않은 광고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인간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새로운 광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옥외 광고는 광고 상품과 또다른 공간을 접목시켜 기존의 이미지를 파괴하는 동시에
소비자들로 하여금 충격과 신선함을 동시에 안겨주기 때문이다.
이 방법은 주로 횡단보도,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이 무대로 활용되고 있으며,
TV, 잡지, 신문 광고와는 다르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을 덜어내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지금부터 우리가 알던 그 모습들이 어떻게 변해 충격을 주고 있는 지 살펴보자!
횡단보도를 이용한 광고는 주로 횡단보도가 지닌 특유의 모양과 색깔을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횡단보도는 사람들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횡단보도의 이미지에 착안한 광고도 볼 수 있다.
첫 번째 광고는, 횡단보도를 통해 헤어샵을 광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빗과 횡단보도의 모습이 매우 흡사하면서도 사람들의 흥미를 충분히 불러올 수 있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의 광고 모습이다.
감자튀김과 횡단보도의 막대기 모양이 공통점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매우 기발한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이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이라면 바로 맥도날드로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까.
이 광고는 횡단보도의 색깔을 이용한 경우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저것은 수정잉크이다.
수정액의 흰색과 횡단보도의 흰색이 연관되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홍보효과도 노린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횡단보도 중 한 개만이 관 모양을 그리고 있다.
이 횡단보도를 지나가는 사람이라면 주위를 한 번 더 둘러보고 지나갈 것 같다.
그런데 과연 광고를 보고 이 관을 제작하는 회사에 도움이 많이 될지는.............
딱 보는 순간 무엇이 떠오르는가?
지금 생각해보니 바코드와 횡단보도의 모습이 매우 유사한 것 같다.
횡단보도 아래에 써있는 글만 봐도 알겠지만, 예상대로 이것은 쇼핑센터를 홍보하는 광고라고 한다.
횡단보도가 바코드라니, 마치 자신이 걷고 지나가는 이 길이 하나의 상품이 된 듯한 생각이 든다.
기세등등한 표정의 사내는 누구보다 새하얀 횡단보도에 팔짱을 끼고 있다.
어떤 종류의 상품 광고일 것 같은가.
바로 표백제 광고이다.
이 광고는 하얀색의 횡단보도보다 더 하얗고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어떠한 글귀도 없이 표백효과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part 2.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는 공항, 백화점, 대형 마트 등 대규모의 소비 공간이라면 꼭 있는 이동 수단이다.
또한 이것은 이용객이 정지하도록 요구하므로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다면, 광고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에스컬레이터 광고는 국내에도 어느정도 시도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많이 본 캐릭터의 모습이다. 바로 '호머 심슨'이다.
이 광고는 브라질에서 진행한 광고로 극장에 개봉하기 전에
영화 홍보를 위해 설치된 광고라고 한다.
이것은 에스컬레이터가 도착점에 다다르면 계단이 사라지는 점을 이용한 광고라고 볼 수 있다.
저렇게 심슨이 입을 벌리고 버티고 있다면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심해서 올라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wow!! 이 광고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에스컬레이터의 빗살무늬를 매우 잘 활용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대부분의 광고는 에스컬레이터의 무늬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전체적인 래핑을 통해 홍보를 한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피자 치즈가 늘어나는 형상과 에스컬레이터 계단 무늬 자체를 연결시켜 제작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라고 생각한다!
에스컬레이터 계단 하나하나의 사람 머리 모양이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어느 헤어샵의 광고이다.
이 방법은 주로 에스컬레이터 전체적인 래핑을 통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과는 달리
각각의 이미지가 계단마다 변화하기 때문에
이용객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지루함도 덜어주고 있다.
몇 번째 헤어스타일이 맘에 드세요?
에스컬레이터는 과연 무엇으로 운행될까? 당연히 전력으로 운행된다.
하지만 이번 광고는 그러한 사고에 전환을 가져다 주는 참신한 광고이다.
에스컬레이터 밑판을 잘 살펴보면 'duracell'이라고 적혀있으며,
이것은 미국의 유명한 일반 건전지 회사의 제품이다.
에스컬레이터를 움직이는 어마어마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건전지.
구구절절한 글보다 더욱 '힘있는' 광고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두 개의 에스컬레이터의 사이를 공략한 광고이다.
거무튀튀하고 밋밋하기만 했던 그 틈새에 실크같은 머리카락이 자리잡고 있다.
정말 만져보고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저 머릿결은 어떻게 관리할까?
밑에 그 대답이 적혀있다. 이것은 헤어용품 관련 광고이며,
에스컬레이터가 부드럽게 휘는 것과 긴 생머리가 흐르는 모습과 연결시킨것.
광고 제작자들의 상상력은 대체 어디까지 인가?
Part 3.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는 위의 두 공공물과 달리, 겉과 속이 존재해 반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반전이 숨어있을 지 살펴보자.
.
'역시'맥도날드라는 생각이 든다.
횡단보도를 이용한 옥외 광고에 이어 이번에도 기존의 광고들과는 차별화를 둔 옥외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엘리베이터 앞에 있는 세 인물들의 정교한 묘사가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우리를 한번에 주문하기 위해 줄 선 소비자로 바꾸어 버린다.
또한,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대표적으로 나타내는 엘리베이터와 패스트푸드의 만남은
그 효과를 배가 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유니레버의 마아가린 브랜드 'becel'의 광고이다.
이는 'love your heart'라는 캠페인 광고로써
편리함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의 조절을 권고하는 의미를 지닌다.
엘리베이터의 편리함 속의 건강 캠페인이라니....
그 아이러니 속에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두둥!
위 두 이미지는 영화 홍보를 위한 광고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위의 광고는 다들 아시다 시피 영화 슈퍼맨을 묘사한 것이고,
아래 광고는 영화 kill bill을 홍보하기 위한 광고이다.
슈퍼맨 광고는 문이 열리면서 S가 그려진 쫄쫄이 옷이 나타나는 모습이
마치 슈퍼맨이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변신하는 것처럼 보인다.
킬빌의 광고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것이 복수 과정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준다.
엘리베이터 하면서 이렇게 긴장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마지막 엘리베이터 광고는, 엘리베이터에 표시되는 층수를 가리키는 숫자와 관련지어 창작한 것이다.
'weight watchers'라는
다이어트 프로그램 및 서비스 브랜드는 그 숫자 옆에
kg을 붙여 이용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게 한다.
비록 그 숫자가 자신의 몸무게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높은 층수로 올라갈 때마다 어두워지는 표정을 감출 수는 없을 것이다.
미국에 비만 인구 수가 늘고 있는 현재, 이 회사는 '체중 감시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그 회원 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위 광고가 이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옥외 광고는 다른 광고들에 비해
'창의성'을 더더욱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어설픈 재미는 소비자를 어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도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옥외광고가 다른 광고들과는 달리 제품의 기능이나 효용성을 홍보하는 데에 초점을 두지 않고,
제품의 이미지 생성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의 광고들은 소비자에게 감각적이고 허를 찌르는 위트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를 인지시키고, 더불어 제품 자체의 홍보효과도 얻어내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옥외광고들이 독창적인 방법으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위의 광고들은 특히,
제품과 공간의 특성이 매우 잘 연관되어 있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의 래핑같은 경우, 국내에는 아직 에스컬레이터 계단 정면부에
전체적인 래핑을 통한 기업 홍보를 시도하고 있다.
<'진라면'의 에스컬레이터 래핑 가상도>
물론, 이것도 옥외광고의 일부분으로 비교적 창의적이라고 볼 수 있지만,
라면 업체와 에스컬레이터 간의 연관성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라면발과 에스컬레이터 계단 특유의 빗살무늬 모양를 공통으로 삼거나
혹은, 라면이 익는 과정을 단계별로 래핑해준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 예상한다.
다음으로,
삼성의 공간을 초월하난 LED광고 영상을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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